입력 | 2022-08-11 15:33 수정 | 2022-08-11 15:34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수해 봉사 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있을 수 없는 망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이 김 의원에게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런 말을 집권당 의원이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더구나 김 의원이 권성동 원내대표 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권 원내대표가 그걸 꾸짖지도 않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입장문을 통해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