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유충환

전현희 "대통령실-권익위 승진희망자 정치거래에 감사원 동원돼"

입력 | 2022-08-14 04:40   수정 | 2022-08-14 04:40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감사원이 권익위에 진행 중인 감사와 관련해 ″정치적 거래″, ″청부 감사″라며 비판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대통령실과 윤핵관, 승진을 원하는 권익위 고위관계자 제보 등 삼각편대가 이뤄졌다″며 ″권익위원장 사퇴, 승진, 당권 구도 정리라는 모종의 정치적 거래에 감사원이 동원된 하명 청부감사라는 의혹도 제기된다″고 말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이미 후임 권익위원장과 실명까지 거론된 부위원장 후보들을 사실상 임명하고 나의 사퇴를 기다리며 대기 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권익위원장이 국무회의 참석 대상에서 빠진 점 등을 들며 ″대통령실과 총리실이 망신주기식으로 권익위원장을 배제 시키고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