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한미 해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나흘 동안 동해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에 우리 군은 구축함 문무대왕함과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 등이 참가하고, 미 측에선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와 순양함 챈슬러스빌 등 양국 해군에서 20척이 넘는 함정이 참가합니다.
한미 해군은 대 특수전부대 작전 훈련과 대 수상전, 전술기동훈련 등 다양한 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인데, 실전적 훈련을 통해 북한 도발에 대비한 연합작전 수행능력 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훈련을 지휘하는 곽광섭 1해상전투단장은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연합 해상 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고, 마이클 도널리 미국 5항모강습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해군의 힘과 결의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