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정청래 "윤 대통령, 미국서 뺨 맞고 MBC에 눈 흘겨"

입력 | 2022-09-27 09:53   수정 | 2022-09-27 09:55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비속어 논란에 대해 ″미국에서 뺨 맞고 MBC에 눈 흘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자책골을 넣은 사람이 자책해야지 방송 카메라에 눈을 흘기고 국민의 눈과 귀를 못 믿겠다고 압수수색 하겠다는 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특히 윤 대통령이 ′진상이 더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진상을 밝힐 사람은 본인이다, 본인 입에서 튀어나온 말 아닌가″라고 따졌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또 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박 장관 경질뿐 아니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을 파면해야 한다″면서 ″이런 문제가 있으면 즉각 해명해야 하는데 15시간 동안 무엇을 했나″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