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진성준, 김진표 사퇴결의안에 "국회의장에 전례 없는 정치공세"

입력 | 2022-09-30 09:45   수정 | 2022-09-30 09:47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국민의힘이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해 사퇴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회의장에게 정치공세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퇴권고안 같은 것이 국회에서 처리될 일도 없고 또 그런 전례도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혼자 밥을 먹은 것을 문제 삼는데 대해선 ″대통령이 현지에 가서 아침 식사를 꼭 상대국 인사들과 함께 먹어야 되는 건 아니″라며 ″여당이 그 당시에 그것을 외교 참사라고 생각하고 정치적 책임을 물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 그렇게 했으면 될 일인데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법리에 자신이 없어 탄핵소추안이 아닌 해임건의안을 추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해임건의안은 꼭 불법이나 위법이 아니라도 실책이 있으면 정치적 책임을 묻기 위해서 제출하는 것″이라며 ″외교부 장관이 저지른 불법, 위반이 있다면 탄핵소추감이지만 불법, 위법이라고 볼 만한 사안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