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가 오늘 아침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약자들을 보듬는 길이고, 지금의 복합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길″이라 말했습니다.
′법과 원칙′은 최근 화물연대의 파업에 대해 엄정대응 기조를 밝힌 정부의 입장을 다시 강조한 걸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또 ″처음 정치에 발을 디뎠을 때의 다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지켜나가겠다는 소명을 이 자리에서 다시 새긴다″며 ″이 소명을 받드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1966년 시작된 초교파 기독교 성도 모임으로, 매년 1번씩 대통령 부부를 초청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