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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M] 성탄 선물 실은 공군 수송기‥'크리스마스 공수작전' 나서

입력 | 2022-12-05 11:47   수정 | 2022-12-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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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가 걸려 있는 공군 수송기 안으로 갈색 화물상자 여러 개가 연이어 실립니다.

화물상자 겉면에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쓰였고, 성탄 분위기를 내는 스티커들도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티셔츠 등 의류와 의약품, 스케치북과 크레파스 같은 학용품을 비롯한 각종 생필품이 담겨 있습니다.

이윽고 남태평양 상공을 비행하던 수송기는 화물상자에 낙하산을 달아 에메랄드빛 바다 위로 차례대로 투하합니다.

우리 공군이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인도적 지원 작전인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여 중인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은 미국 공군이 매년 12월 남태평양 섬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인도적 작전으로, 우리 군은 지난해부터 미국 측 초청에 따라 참가해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를 비롯해 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5개국이 참가하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와 요원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군은 ″3회에 걸쳐 미크로네시아 지역 10여 개 섬에 인도적 지원 물품을 공수할 예정″이라며 ″인도적 지원 역량 강화와 참가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제공: 대한민국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