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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 방역 승리' 자화자찬‥김정은 충성 강조

입력 | 2022-12-10 09:29   수정 | 2022-12-10 09:29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성공을 올해 성과로 꼽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세계보건사에 특기할 방역대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악성 전염병 사태를 종식시켜 전국을 바이러스 청결 지역으로 만든 것은 놀라운 기적″이라고 자찬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바이러스 유입 이후 구체적인 방역 지침을 제시하며, 환자들에게 약품을 신속히 공급하는 대책 등을 김 위원장이 직접 마련했다고 신문은 주장했습니다.

특히 신문은 김 위원장이 평양 시내 약국을 직접 방문해 현지 지도한 사실을 언급하며 코로나 방역 승리는 김 위원장의 의지와 헌신으로 가능했다고 거듭 전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연말 성과 결산을 앞두고 관영매체를 통해 방역 등에서의 김 위원장의 치적과 성과를 부각하며 당과 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하는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