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이 오늘부터 단체행동에 돌입합니다.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부터 다음주 금요일까지 매일 밤 영업이 끝나는 9시부터 자정까지 3시간동안 간판과 매장의 불을 켜 놓고 정부의 영업제한에 항의하는 점등시위를 벌일 방침입니다.
이들은 오늘 밤 첫 시위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업제한 철회와 방역패스 제도 폐지, 온전한 손실보상 등을 요구할 계획이며, 오는 10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도 열 예정입니다.
자영업자비대위는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방역 정책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신뢰를 저버린 방역당국에게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항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고 자영업자 요구안을 정부에 전달했지만, 이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되자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