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영훈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를 넘어 우세종이 되는 시점을 기존 예상보다 늦은 다음 주 중반쯤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주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47.1%로 다음 주 우세종화가 예상된다″며 ″다음주 수요일쯤 7천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설 연휴를 포함한 1∼2주 동안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대체하면서 80∼90% 수준까지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이르면 오늘, 또는 이번 주말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비중이 50%가 넘고, 이에 따라 확진자도 7천명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빠른 광주, 전남, 경기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우선 오는 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 검사체계 등을 개편할 방침입니다.
이후 전국적인 대응단계 전환은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 따라 27일 이후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