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운전면허증을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제도가 오늘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편의점과 금융기관, 병원 등 현재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전국 모든 곳에서 쓸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암호화돼 있어 위조와 변조가 어렵고, 별도의 검증 스마트폰 앱으로 진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나이나 생년월일, 운전면허 번호 등 각 기관이 필요로하는 정보만 제공할 수 있어 개인정보 추가 노출도 방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받을 수 있는 곳은 대전 운전면허시험장과 대전지역 6개 모든 경찰서, 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과 마포경찰서 등 인근 8개 경찰서이고, 올해 7월부터는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로 확대됩니다.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IC 칩이 내장된 운전면허증 카드를 먼저 발급받은 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면 나중에 스마트폰을 교체하더라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러 다시 경찰서에 방문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