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 부부가 이 전 대통령의 저서 저작권을 가졌다고 속인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출판사 광창미디어 대표 신우현 씨는 지난 10일 이 전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 부부가 이 전 대통령의 1941년 저서인 ′재팬 인사이드 아웃′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것처럼 속이고 3백만 원을 받았다며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2017년 이 책의 저작권을 2036년 말까지 3백만 원에 넘겨받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저작권이 이들에게 없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1965년 이 전 대통령의 사망 당시 저서의 저작권은 유언에 따라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상속됐는데, 이후 이인수 박사가 프란체스카 여사의 재산 상속을 포기하면서 저작권은 이 박사의 자녀가 소유하게 됐습니다.
신 씨는 또 자신이 해당 저서를 수정 보완한 원문을 인터넷에 무단으로 게재했다며 이인수 박사의 장남도 함께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