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명아

서울 서대문에서 SUV에 깔린 여성, 시민들이 차량 들어 구조

입력 | 2022-03-12 08:21   수정 | 2022-03-12 08:21
어제 오후 8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4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40대 여성 A 씨가 소형 SUV에 치여 앞바퀴에 깔렸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주변 시민 15명이 차량을 들어 올려 A 씨를 1분 만에 구조했고, A 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구조에 나선 26살 지준송 씨는 ″사람이 깔렸다는 말에 바로 달려갔다″며 ″흉부가 바퀴에 깔린 상태여서 친구가 바퀴를 잡고 제가 피해자를 꺼냈다″고 말했습니다.

26살 신석주 씨도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피해자에게 말을 걸어 보호자에게 연락해준 사람도 있었고 파출소까지 뛰어가 신고를 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