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형일

울진 산불 9일째‥응봉산 진화에 주력

입력 | 2022-03-12 11:37   수정 | 2022-03-12 11:40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산불 9일째를 맞아 산림 당국은 오늘 응봉산에 헬기 80대를 집중 투입해 진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응봉산에서 삼척 방면으로 불이 확산되지 않게 3구역으로 나눠 공중 진화에 나서고 있고 3백 60명이 지상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일대에도 헬기 4대와 6백여 명을 투입돼 잔불을 진화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화율은 85%로, 2만 6백 47헥타르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고, 시설물 7백 48채가 불타 이재민 337명이 현재 대피해 있습니다.

한편 울진 삼척 지역에는 내일 아침부터 5-1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돼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