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2019년 한 해 동안 30세 이상 국민 5만8천여 명이 직접흡연으로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조성일 교수 연구팀은 ′흡연 폐해 연구기반 구축 및 사회경제적 부담 측정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30세 이상 국민 중 직접흡연으로 사망한 사람은 5만8036명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남성은 5만942명, 여성 7천94명으로 하루 평균 159명이 직접흡연으로 숨진 셈입니다.
30세 이상 전체 사망자 중 흡연 때문에 숨진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기여사망률′은 남성이 32.3%으로, 5.3%인 여성에 비해 6배 높았습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의료비 등 직접비용과 노동인구의 조기 사망에 따른 생산성 손실 등 간접비용을 합해 12조1913억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