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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아파트에 침입해 흉기 위협·금품 훔친 40대 남성 붙잡혀

입력 | 2022-03-20 18:35   수정 | 2022-03-20 18:35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정집에 침입해 집주인 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저녁 8시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복도 쪽 창문을 뜯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다가, 귀가한 집주인 부부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3만 원이 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아파트 단지 두 곳에서 7차례에 걸쳐 현금 약 4천만 원과 명품과 귀금속 1억 8천만 원어치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자들이 많이 사는 강남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