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장애인 단체가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나서 시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서울시 의회 본회의에서 장애인 단체 시위에 대한 개선책이 있냐는 시 의원 질문에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없도록 지하철 시위를 조금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회적 분위기도 성숙했고 예산을 배정하면서 3, 4년만 지나면 지하철역에 엘레베이터가 설치되는만큼 지하철 출퇴근 시위를 조금 자제하면 시민들이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한달간 중단했다가 그제부터 다시 재개했고, 이에 따라 출근길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