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법무부, 일본·대만·마카오 방한객 비자 완화

입력 | 2022-06-29 11:13   수정 | 2022-06-29 11:14
코로나19로 상호 무사증 입국이 중단됐던 국가 가운데, 방한 수요가 늘고 있는 일부 국가에 대해 법무부가 비자 발급 제도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법무부는 일본과 대만, 마카오 등에서 관광 등의 이유로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 90일 안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단수 사증을 내줬던 현행 제도를 개선해, 한 해 여러 번 방문할 수 있는 복수 사증을 내주고, 신청 서류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단체여행객에 대한 전자사증 제도도 시행해, 재외공관 지정 국외 전담 여행사가 모객한 5명 이상의 단체관광객은 재외공관에 가지 않고 법무부에서 온라인으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비자 발급에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방역상황 등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