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소아 알레르기 비염에는 부모의 병력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서울·경기 지역에서 병원을 찾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 385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아 환자 163명 중 62.8%는 아버지가, 47.8%는 어머니가 알레르기 비염 이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다만, 성인 환자의 경우 부모의 병력과 연관성이 낮아지면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병력이 있는 경우는 각각 14.9%와 13.0%에 그쳤습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질병관리청이 발간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에,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유형 및 특성 분석′에 실렸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는 491만 1천876명으로, 이 중 9살 미만의 소아 환자가 전체의 29.6%를 차지해, 소아 환자 비중이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