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이 시각 안양천‥하천 수위 상승

입력 | 2022-08-09 21:15   수정 | 2022-08-0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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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폭우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이죠.

경기 남부 지역에는 또 한 번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안양 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윤수 기자, 오늘 밤이 또 한 번 고비가 된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안양천 상류 부근에 나와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빗줄기가 다시 굵어졌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강물 수위가 확연히 높아져서 거세게 흐르고 있는데요.

밤 사이 범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수도권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9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포천 영평교를 비롯해 광주 경안교, 서울 대곡교에는 홍수경보가, 서울 오금교, 평택 동연교 등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까지 수도권 남부에 비가 집중됐다가 지금은 비구름대가 다소 북상하는 모습인데요.

경기 고양시와 남양주시 등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퇴근길엔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선로가 침수돼 삼송역부터 대화역까지 운행이 중단됐다가 30분 만에 재개됐고요.

저녁 8시쯤부터는 수도권 전철 경강선 삼동역에서 곤지암역 구간이 선로 침수 우려로 인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조금 전 재개됐습니다.

산사태 위험도 심각합니다.

산림청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산사태 ′경계′를 발령했는데요.

특히 서울 관악구를 비롯해 경기 광명과 군포 등에 산사태 경보가, 서울 서초구, 경기, 강원 등 37개 시군구에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저녁 7시를 전후해서는 서울 종로구와 강북구, 도봉구 일대로 산사태 주의보가 확대됐고요.

7시 반쯤부터는 서울 노원구가 상계동, 중계동 지역의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며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약해진 지반으로 인해 언제든 토사가 쏟아질 수 있어, 위험 지역에 계신 주민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어디든 비구름대가 강해지면 시간당 50-100mm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양천에서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위동원/영상편집: 문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