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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제보영상] 기록적인 폭우에 쓰러지고 넘어지고
입력 | 2022-08-09 21:25 수정 | 2022-08-0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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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면서, 시청자분들이 호우 피해 영상도 많이 보내주고 계신대요.
김민찬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지금도 계속 제보 영상들이 들어오고 있죠?
◀ 기자 ▶
오늘 오후부터는 의정부와 고양 등 경기북부와 인천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이 지역에서 제보 영상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먼저 인천 영종도부터 보시겠습니다.
도로는 이미 흙탕물로 잠겼고요.
흰색 차량 한 대도 도로 가운데 고립된 채 서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하천으로 흘러가는 물살은 무서울 정도인데요.
길을 건너려는 사람들도 물살에 휩쓸려 내려가지 않으려고 손을 꼭 잡고 조심조심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제보 주신 분께서는 폭우에 개울이 넘치고 빌라가 다 잠기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의정부 신곡동을 지나는 중랑천입니다.
오늘 저녁에 촬영된 영상인데요.
흙탕물로 변한 하천 수위가 아찔해 보입니다.
옆 주택가를 금방이라도 덮칠 것 같은데요.
유속도 매우 빨라 보이고요.
물에 잠긴 나무는 윗부분만 겨우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이번에는 고양시입니다.
덕양구 창릉천에 있는 다리인데요.
다리 가운데가 휘어져 있는데요.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 아찔한 상황입니다.
통제되지 않다 보니까, 사람들이 그대로 다리를 오가고 있습니다.
휘어진 구간에서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여기를 그대로 통과해버리는데요, 빨리 조치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엔 오늘 아침 경기도 성남 중원구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부러진 나무와 차량 여러 대가 함께 엉클어져 있습니다.
이 차량들로 도로는 아예 막혀버렸고요.
그 사이를 폭포수처럼 흐르는 빗물 때문에, 위태롭게 걸쳐진 승용차가 금방이라도 뒤집힐 것 같은 상황입니다.
이곳엔 밤사이 엄청난 비가 내렸는데요.
주차된 차량들이 떠밀려 내려가고, 가로수까지 쓰러지며 차량을 덮친 결과입니다.
다음은 오늘 아침 11시, 경기도 광주시 상황입니다.
하천 안내 표지판이 구겨진 채로 바닥에 쓰러져있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토사물이 주차된 차들을 덮쳤는데요.
흙더미가 잔뜩 쌓이면서 주택가 도로는 마치 언덕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역시, 오늘 아침 경기도 광주인데요.
축대가 폭포처럼 변했습니다.
쉴 새 없이 물이 흐르고 있지만, 도로에 차오른 빗물은 금방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화면 위쪽으로 주차된 차량이 보이는데요, 여전히 바퀴가 잠겨있는 상탭니다.
어젯밤부터 4백밀리미터 넘는 비가 내린 경기도 광주에서는 산사태로 마을 주민들이 고립되는 일도 여러 건 발생했습니다.
◀ 앵커 ▶
모레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잖아요.
시청자 여러분께 영상을 제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실까요.
◀ 기자 ▶
네, 화면으로 만들어봤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편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친구, 메뉴에서 화면 상단 돋보기 아이콘을 누르고 mbc제보라고 입력해주시면, mbc 제보 채널이 뜹니다.
여기서 대화창 모양 버튼을 누른 뒤, 촬영한 영상과 간단한 시간, 장소 등을 함께 적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보내주신 영상들을 계속 취합하고 현장 상황을 확인해, 뉴스에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적극적인 제보와 함께, 촬영하실 때는 안전에 유의해주실 것도 당부드립니다.
제보자: 이근자 강민석 이상일 김민선 박주연 이찬신 이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