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이스타항공이 고의로 허위 회계자료를 제출해 국제항공 운송사업 변경 면허를 발급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국토교통부가 이스타항공을 수사 의뢰한 사건을 넘겨받아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이스타항공이 대표자 변경과 운항 재개를 위한 변경 면허를 신청하면서 자본잠식 상태가 아닌 것으로 작성한 자료를 제출했다며 국수본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올해 5월 금융감독원 시스템에 공시된 지난해 연말 기준 회계 감사보고서를 보면 이스타항공의 결손금은 -4,851억 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이스타항공은 경영난으로 2020년 3월부터 2년 넘게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