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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M] '땅꺼짐' 도로에 통근버스 빠져 7명 부상

입력 | 2022-08-12 14:32   수정 | 2022-08-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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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 무렵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 도로.

대형 견인차 2대와 경찰차까지 나와 도로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창 너머로 보이는 노란 버스 한 대.

좀 더 가까이 가 보니, 완전히 고꾸라진 채 땅에 처박혀 있습니다.
폭우로 아스팔트 아래 흙이 유실돼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곳에 버스가 뻐진 겁니다.

버스 뒷바퀴가 들릴 정도로 구멍의 크기가 컸습니다.

사고 차량은 인근 공장으로 노동자들을 태우고 다니는 통근버스였습니다.

새벽 5시에 발생한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를 비롯한 탑승자 8명 중 7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운전 기사가 도로가 꺼진 걸 제대로 보지 못하고 운전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