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오는 11월 치러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가운데 졸업생의 비율이 30%를 넘어 2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종로학원은 최근 10년간 6월 수능 모의평가와 본수능의 재학생·졸업생 응시자 비율 등을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2023학년도 수능에는 재학생 35만 9천 9백명, 졸업생은 16만 1천 4백명 등 총 52만 1천 3백명 가량이 응시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졸업생 비중은 전체의 31.0%로, 1997학년도 수능 이후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입에서 수능을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정시모집 비중이 늘고,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심화됐기 때문인 걸로 분석됩니다.
한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는 31일 전국 2천 124개 고등학교와 456개 지정 학원에서 실시됩니다.
지원자 수는 48만 9천 3백여명으로, 재학생이 39만 7천 1백여명, 졸업생 등의 수험생은 9만 2천 2백여명입니다.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과 시험 당일 유증상 수험생도 오프라인으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