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경찰 경고 받고도 옛 연인 찾아가 스토킹‥20대 남성 체포

입력 | 2022-10-17 12:04   수정 | 2022-10-17 16:47
서울 강북경찰서는 경찰의 경고를 받고도 옛 연인의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혐의로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새벽 0시쯤, 4년간 동거했던 여성의 강북구 소재 오피스텔에 두 차례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남성은 한 시간 반쯤 전에도 여성의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가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을 확인한 뒤, 남성에게 경고장을 발부해 귀가 조치했습니다.

그러나 남성은 여성의 집에 다시 찾아갔고, 결국 오피스텔 내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이 폭행했다는 신고도 접수돼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