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재민
고속·시외버스 노동자들이 정부의 코로나19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중단으로 해고 위기에 놓였다며 정부와 국회에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는 오늘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고용유지지원금′을 지난 6월부터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버스노동자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차례로 무급휴직하거나 휴직 수당을 받으며 생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규모 노선 감축과 매출액 축소로 업체들이 경영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휴직수당마저 중단되는 연말에는 노동자들이 차례로 정리해고될 위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버스노동자들의 대량해고는 더 심한 노선 감축으로 이어져 시민의 이동권을 후퇴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에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요금할인제도 등 영업 정상화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