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특수본, '10·29 참사' 피의자 박희영 용산구청장 출국금지

입력 | 2022-11-11 17:33   수정 | 2022-11-11 18:04
′10·29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박희영 용산구청장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이태원 일대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의혹 등으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안전 대책을 마련할 주무 지자체인 용산구청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참사 전 구청에서 열린 안전 대책회의에 왜 구청장이 아닌 부구청장이 참석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특수본이 ′10·29 참사′와 관련해 출국 금지한 피의자는 불법증축 혐의를 받는 해밀톤 호텔 대표이사를 포함해 2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