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있는 부직포 제조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인력 108명과 펌프차 등 장비 51대를 투입해 어제 오후 6시쯤 큰 불길을 잡고, 약 9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 반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인근 업체로 불이 번지면서, 연면적 2천5백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공장 7개 동이 타 소방서 추산 약 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이 불의 여파로 남양읍 일대 공장단지 등 150여 곳에 정전이 일어나, 한국전력공사가 어젯밤 10시 반쯤 복구를 마쳤습니다.
소방 당국은 ″샌드위치 패널 건물이라 불을 모두 끄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