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이명박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 안해"‥특별사면 유력

입력 | 2022-12-15 13:20   수정 | 2022-12-15 13:27
병원 치료를 위한 형 집행정지로 석방돼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형 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측 법률대리인은 ″사면이 될 경우 형 집행정지를 연장할 필요가 없어진다″며 ″사면이 되지 않더라도 형 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측은 ″사면이 될 경우 형 집행정지 만료일인 28일 사면으로 풀려날 것으로 예상되고, 만약 31일 풀려난다 해도,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3일 뒤 출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7년을 확정받아 현재 15년 형기가 남아있으며, 법무부는 오는 23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사면대상을 심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