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김건희 엑셀파일' 도이치모터스 투자자문사 임원 구속기소

입력 | 2022-12-19 17:41   수정 | 2022-12-19 17:41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김건희 엑셀파일′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투자자문사 임원 민 모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짜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혐의로 투자자문사 임원 민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민 씨는 또 2011년 1월, 김건희 여사 명의로 도이치모터스 주식이 매매된 내역을 정리한 이른바 ′김건희 엑셀파일′을 작성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데, 민 씨 측은 주가조작 선수인 김 모 씨가 ″사무실에서 엑셀 파일을 출력해달라 해 도와줬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

민 씨는 지난해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9일 돌연 귀국해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