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검찰 수사받던 빗썸 관계사 임원 극단선택

입력 | 2022-12-30 14:54   수정 | 2022-12-30 14:55
횡령과 주가 조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임원인 박 모 씨가 오늘 오전 4시쯤 서울 동작구에 있는 자신의 집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 부사장인 박 씨는 빗썸의 실소유주, 강종현 씨 밑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해온 것으로 외부에 알려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지난 10월 7일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와 같은 빗썸 관계사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검찰은 숨진 박 씨에 대한 수사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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