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송기성
대한체육회가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벌어진 오심 논란과 관련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베이징 겨울올림픽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8일 기자회견 당시에는 제소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최종적인 결론은 제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우리가 문제 제기를 충분히 했고, 그에 대한 효과도 어느 정도 봤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수단과 변호사와 상의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우리나라 황대헌과 이준서 선수가 조 1·2위로 들어오고도 레이스 도중 반칙을 지적받아 실격당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