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송기성

3년 만에 돌아온 김광현, SSG와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

입력 | 2022-03-08 09:31   수정 | 2022-03-08 09:38
김광현 선수가 프로야구 역대 최고 대우인 4년 총액 151억원에 친정팀 SSG와 계약하고 3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합니다.

SSG 구단은 김광현과 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 등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9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에 진츨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지난 2년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통산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귀국 후 국내 복귀와 미국 잔류를 놓고 거취를 고심하던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가 길어져 올해 정규리그 개막마저 불투명해지자 SSG 컴백을 전격 결정했습니다.

김광현은 ″구단에서 KBO리그 최고 대우로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셔서 친정팀 복귀를 오래 고민하지 않고 빠르게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팀에 복귀해 SSG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광현은 팀이 임시 결번으로 비워둔 자신의 등번호 29번을 달고 내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