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재웅
독일을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던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일본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후반 36분 풀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 1로 패했습니다.
독일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던 일본은 독일과의 1차전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뒀지만 추가 승점을 얻지 못하며 16강행이 불투명해지게 됐습니다.
반면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0대 7로 완패했던 코스타리카는 이번 승리로 일본, 스페인과 승점 동률을 이뤘습니다.
나머지 두 팀 독일과 스페인의 맞대결은 내일 새벽 펼쳐지는 가운데, 1승 1패를 거둔 일본의 16강행 여부는 다음달 2일 스페인과의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