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style=″font-family:none;″><일본서 24시간 만두 가게 인기></b>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다이쇼 교자′ 만두 가게. 종업원 없이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점포입니다.
<I>″코로나19 영향도 있어 소인수로 영업이 가능한 무인 점포를 운영하게 됐어요. 인건비가 ′0′이기 때문에 적자날 일이 전혀 없습니다″ (무라카미 / 다이쇼 교자 센터) </I>
대형 냉동고 쇼케이스 안에 있는 냉동 교자. 만두는 1팩에 1천 엔입니다. 종업원이 없기 때문에 손님이 직접 가게 안에 있는 나무상자 안에 1천을 넣게 돼 있습니다. 이런 냉동 만두를 파는 무인 점포는 히로시마에만 최근 11곳이 생겼을 정도로 성업 중이며 이달부터는 인근 육회 전문점과 콜라보 형태로 냉동 육회도 팔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의 선의에 의지하는 심플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방범 카메라도 있어 도난 피해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I>″CCTV가 있어서 그런지 도난 피해도 없어요. 육회도 팔고 있는데 6월부터는 베이커리 종류도 함께 팔려고 합니다.″ (무라카미 / 다이쇼 교자 센터) </I>
<b style=″font-family:none;″><24시간 무인(無人) 업소 성황‥코로나 영향></b>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달 27일 특집 기사에서 이처럼 무인 만두 점포가 늘고 있는 배경에 대해 코로나 유행으로 외식이 줄고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이 늘어난 데다, 점원과 접촉할 필요 없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특히 냉동고 전기세 정도가 들 뿐,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무인 점포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렇게 지방의 맛집 만두를 맛볼 수 있는 가게가 전국적으로 무인 점포 형태로 늘어나면 해당 지역 사람들이 SNS를 통해 또 정보를 퍼뜨리고, 지방 방송국이나 방송국 취재도 들어오기 때문에 매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무인 만두 점포 관계자는 말합니다.
유키마츠 만두(雪松餃子). 지난 1940년, 군마 현 온천 거리에서 처음 창업해 3대째 계승되는 80년 전통의 군만두 전문점이며, 전국에서 운영 중인 점포는 371곳 점포에 달합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역 관광객이 줄면서 직원 없이 운영할 수 있는 무인 점포를 시작했습니다. 24시간 영업하는 유키마츠의 무인 점포는 2019년, 도쿄에서 처음 생긴 뒤, 3년 만에 180곳 점포까지 급증했습니다. 오사카 등 일본 칸사이 지역에만 51개 점포가 생겼을 정도입니다.
일반 사단법인 ′군만두 협회′의 오노데라 츠토무 대표 이사는 ″특히 칸사이 지역에 무인 점포가 급증했다″며, ″전쟁 후 칸사이 지역에 중식당이 많이 생겼는데 그래서 만두 전문점도 이 지역에서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b style=″font-family:none;″><무인(無人) 편의점 1,000곳까지></b>
직원 없이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이용하는 무인(無人) 편의점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인 편의점은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물건을 사러 온 고객과 손에 든 상품을 실시간으로 인식합니다. 편의점 출구 부근에 설치하는 결제 단말기를 지나가면 디스플레이 화면에 구입 상품과 합계 금액이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무인 편의점에서는 점포 내 카메라를 통해 손님이 손에 든 상품을 실시간으로 감지합니다. 무인 편의점 출구 부근에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모니터 앞에 서면 자동으로 구매 상품과 합계 금액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신용카드나 현금 지불도 가능합니다.
일본의 대표적 편의점 대기업인 패밀리 마트는 이런 무인(無人)점포를 2024년까지 1,000곳 오픈할 예정이며, 로손 편의점도 시범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