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18 11:06 수정 | 2022-08-18 11:08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대만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키바 국장은 어제 톈진에서 양 정치국원과 총 7시간에 걸쳐 회담하고 군사훈련 과정에서 중국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5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에 떨어진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항의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아키바 국장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양 정치국원은 대만이 중국령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대만 봉쇄 군사훈련을 비판한 일본을 포함한 주요 7개국의 공동 성명에 반발해 지난 4일 캄보디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회담 직전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