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장훈
미국 중간선거를 이틀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대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유권자 7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현지시간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중간선거에서 어느 당을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50%와 48%의 지지율로 팽팽했습니다.
′적극적 투표 참여′에 대해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74%가 투표 의사를 밝힌 반면, 공화당 지지층은 80%가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81% 응답자가 경제를 꼽았고, 낙태라는 답변도 전체 62%를 차지했습니다.
NBC 방송이 유권자 786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같은 날 발표한 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중간선거 승리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48%, 공화당이라는 답변은 47%로 팽팽했습니다.
지난 10월 조사에선 공화당과 민주당이 양분 구도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1% 포인트 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