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희형

중국 고속 성장 이끈 장쩌민 전 주석 별세‥향년 96세

입력 | 2022-11-30 17:56   수정 | 2022-11-30 18:46
개혁·개방을 통해 중국을 세계적 경제 대국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장쩌민 중국 전 국가주석이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장 전 주석이 오늘(30일) 낮 12시쯤 상하이에서 백혈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 전 주석은 지난 1989년 톈안먼 사건 당시 시위 강경 진압 편에 서면서 덩샤오핑의 후원을 받아 이듬해 국가 주석에 올랐습니다.

장 전 주석은 정치적으로는 보수였지만 경제적으로는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을 이어가 재임 기간 동안 중국 GDP는 연평균 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했습니다.

장 전 주석은 집권 초기 독일 통일과 소련 붕괴 등 냉전이 종식되던 세계적 격변기를 보냈고, 1992년 한·중 수교, 1997년 홍콩 반환 등을 이끌었습니다.

2003년 장 전 주석은 후계자인 후진타오에 정권을 이양하면서 국가 주석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