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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구 수장이 올해 북한이 역대 최다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배경은 중국의 제지가 없으리라는 자체 판단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에이브릴 헤인즈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은 현지시간 3일에 열린 레이건국방포럼에서 ″북한은 중국이 자신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 항의 시위 등 국내 문제를 더 신경 쓰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중국은 분명히 국내 문제로 산만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헤인즈 국장은 북한의 7차 핵실험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면서 ″추가 핵실험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