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지선

한 총리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병원·대중교통 제외"

입력 | 2023-01-20 09:02   수정 | 2023-01-20 09:46
오는 30일부터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3주 연속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고, 실내마스크 조정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됐다″며 ″설 연휴 이후인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다만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분들은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장소에서는 언제든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를 권고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며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하루라도 빨리 접종 받으시길 강력히 권고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내일부터 거리두기 없는 설 연휴가 시작된다″며 ″연휴 기간 동안에도 안정적인 코로나19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