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민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8일 두 번째 검찰 출석을 앞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검찰에 출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는 당 대표직을 방패막이, 방탄막으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가 ′당무가 없는 토요일에 변호사 한 명만 대동해 검찰에 나가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제1야당 대표의 지위를 남용해 검찰 소환 날짜와 수사 방식을 마음대로 바꾸고 법 앞의 평등을 무시하며 법치를 훼손하는 오만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법치를 자의적으로 훼손하고 검찰 수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재명 지키기에 열을 올린다″며 ″내년 4월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와 함께 민주당과 이 대표의 대국민 거짓말에 대한 심판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