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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나경원 불출마에 "여당 전대는 '숙청의 장'

입력 | 2023-01-26 11:31   수정 | 2023-01-26 11:3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 선언에 대해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축제의 장′은커녕 ′숙청의 장′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나 전 의원의 ′별의 순간′이 ′벌의 순간′으로 뒤바뀌는 데 불과 보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전격 해임에 이어 친윤계의 무차별 저격이 잇따랐다″면서 ″집권 여당은 이제 ′국민의힘′이 아닌 ′윤심의힘′이 된 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정당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당권 장악은 반드시 후과를 치른다는 점을 명심하고 대통령 책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