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20 13:21 수정 | 2023-05-20 13:22
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틀차인 오늘,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K-9 자주포를 포함해 방산 협력과 더불어 디지털, 바이오헬스, 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나가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히로시마의 한 호텔에서 인도 모디 총리와 수교 50년을 맞는 해 첫대면 회담을 갖고 다가오는 9월 인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포함해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양 정상은 2010년 발효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업그레이드해 교역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합당한 관세 부과 기준이 적용되도록 모디 총리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고, 기후대응 노력도 함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