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28 16:00 수정 | 2023-09-28 16:2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36.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8.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 25일과 2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 16.3%, ′잘하는 편이다′ 19.9% ′ ′잘못하는 편이다′ 19.4% 였는데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9.2%로 가장 높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60대 55.5%, 70세 이상 68.3%) 긍정평가가 높고, 50대 이하에서(18세-29세 57.5%, 30대 74.6%, 40대 77.5%, 50대 65.1%)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지역별 평가에선 대구 경북 54.4%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습니다.
남은 임기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42.1%, 잘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54.4%로 나타나, 현재에 대한 평가보다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습니다.
현재 어느 정당을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엔 국민의힘 34.8%, 더불어민주당 34.3%, 정의당 5.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월 여론조사에선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 38.7%, 더불어민주당은 32.6%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선 정권 심판론이 우세했습니다.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이 53.4%로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야한다는 응답 38.9% 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이 결정되기 전에 실시됐는데 지난 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데 대해선, 응답자의 54.6%가 가결에 동의한다, 38.4%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지난 6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발언한 이 대표가 국회 표결을 앞두고 사실상 부결을 요청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57.5%가 ′자기 말을 스스로 뒤집어 부적절하다′고 평가했고, 33.5%는 ′부당한 영장청구에 대한 불가피한 대응이어서 적절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해선 응답자의 47.1%가 ′동의한다′ 39.8%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023년 9월 25일~ 9월 26일(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2.4% (8,143명 통화 1,010명 응답) 가중치값 산출·적용 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3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blockqu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