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MBC여론조사②] 신원식·유인촌 '부적절' 응답 많아‥김행 부적절 53.1% 가장 높아

입력 | 2023-09-28 16:00   수정 | 2023-09-28 16:00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절한 인사라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 25일과 2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각 부처 장관 후보자를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부적절한 인사′라는 평가가 53.1%로 ′적절한 인사′라는 평가 24%보다 높았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부적절한 인사′라는 답변이 48.3%로, ′적절한 인사′라는 답변 30.6%보다 많았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도 ′부적절한 인사′라는 응답이 46.6%로 ′적절한 인사′ 34.2% 보다 높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산전체주의 세력′의 위험을 강조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이념″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55.6%로, ′적절하다′는 답변 35.8% 보다 더 많았습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과 가짜뉴스 대응 등 현 정부의 언론 정책에 대해선 ′언론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부정 평가한다′는 의견이 57.9%, ′언론을 정상화하려는 것으로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이 34.4%로 집계됐습니다.
육군사관학교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61.3%로 ′찬성한다′는 답변 24.1%보다 많았습니다.
′정부가 경제 문제에 대응을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부정평가가 61.3%로, 긍정평가 34.4%보다 높았는데, 특히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39%에 달했고, ′잘못하는 편이다′는 답변이 22.3%였습니다.

반면 ′잘하는 편이다′는 의견은 25.1%였고, ′매우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9.3%에 불과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상황과 관련해 가장 심각한 문제로는 고금리와 가계부채를 꼽은 응답이 32.4%로 가장 많았고, 높은 물가(28.8%), 경제성장 둔화(17.2%), 일자리 부족(13.0%)이 뒤를 이었습니다.

<blockquote style=″position:relative; margin:20px 0; padding:19px 29px; border:1px solid #e5e5e5; background:#f7f7f7; color:#222″>[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023년 9월 25일~ 9월 26일(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2.4% (8,143명 통화 1,010명 응답) 가중치값 산출·적용 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3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blockqu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