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국회 상임위원장단과의 오찬에서 상임위원장들에게 연내 관저에서 저녁 식사를 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이 ″여야 간 시각 차이는 있지만, 사적인 자리에서 마음을 열고 ′소폭′ 한잔하다 보면 나라 걱정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더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저녁에 관저에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예산심사가 끝나고 연말이 가기 전에 하자″고 호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모두발언에서 ″국회에 와서 우리 의원님들과 또 많은 얘기를 하게 돼 취임 이후로 가장 편안하고 기쁜 날″이라며 ″우리가 초당적, 거국적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