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석열계 인사들이 혁신위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출마′ 요구에 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을 두고 ″기다려야죠″라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하는 인사들이) 국회 일 처리하는 것도 많고, 그건 좀 더 기다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다만 ″제가 통합과 희생을 잊어버린 게 아니다, 아직 진행 중(ing)″이라며 ″해온 것을 더 해야 한다, 요구를 좀 더 세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위원들이 똑똑하고 젊고 힘차고, 판단력도 좋고 어느 쪽에 치우치지도 않는다″며, ″감히 말하는데 당이 혁신위원의 자세가 됐으면 한다, 진취적이고 올바르고 너무 지나치게 나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기정 광주시장과 비공개 면담했는데, 강 시장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구했고, 인 위원장은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