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3명의 신상 공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후 비공개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들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이 참여하는 신상정보공개심의위는 범행 수단의 잔인성과 재범 가능성, 국민 알 권리를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를 납치해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이들을 차례로 체포하고 같은 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서 피해자 시신을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