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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
소방청, 강릉 산불 올해 첫 '3단계' 발령
입력 | 2023-04-11 11:02 수정 | 2023-04-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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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태풍급 바람을 타고 산불이 경포 해수욕장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강한 바람 때문에 현재 산불 진화헬기가 진화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인성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산불이 시작된 강릉시 난곡동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계속 강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8시 반쯤 시작된 강릉 산불은 2시간 동안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난곡동에서 시작된 불은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경포 방향 민가 쪽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쪽은 민가와 농경기가 많은 곳인데요.
현재 민가 2동이 전소되고 주민대피령도 발령됐습니다.
강릉시는 경포동 10통·11통·13통 주민들에게 경포동 주민센터로, 15통·17통 주민들에게 강릉아레나로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됐습니다.
또 사근진 해변, 순긋 해변에 있는 분들도 사천 쪽으로 대피하라고 경고가 나왔습니다.
인근 골프장 직원들도 대피하고 있습니다.
지금 강릉에는 최대 시속 108KM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또 어제부터 바람이 불면서 현재 건조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불이 시작되면서 순식간에 불이 퍼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강한 바람 때문에 산불 진화헬기가 뜨지 못한다는 건데요.
지금은 소방차 45대와 진화 인력 30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은 32헥타르 축구장 40여개 면적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