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전국 비 피해 상황은?‥내일 최대 고비

입력 | 2023-07-15 21:14   수정 | 2023-07-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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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회팀 김지인 기자와 현재까지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먼저 인명피해 상황부터 정리해 보죠.

지금 지자체 집계를 보면 오늘 하루만 24명이 숨졌어요.

경북에서 20명 그리고 충청 지역에서 4명 사망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앙 정부 공식 집계는 조금 다릅니다.

김 기자는 중앙정부 공식 집계 기준으로 인명 피해를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 저녁 6시 기준 중대본에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자 22명, 실종이 14명입니다.

◀ 앵커 ▶

이건 오늘 하루만이 아니라 일주일간의 집계죠?

◀ 기자 ▶

네, 부상자는 1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보다 사망자만 20명이 늘어났는데요.

이 숫자도 잠정 집계치입니다.

특히 충북과 경북에서의 피해가 속출하면서, 인명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주 오송읍에서는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차량 15대가 물에 잠긴 상태인데요.

경찰에 들어온 실종신고는 현재 11명입니다.

영주 풍기읍에선 산사태로 매몰됐던 일가족 3명 가운데 2명이 숨졌습니다.

수색작업과 구조활동을 계속 지켜보고있는데요.

공식적인 인명피해 규모는, 조금 뒤 밤 11시에 다시 발표될 예정입니다.

◀ 앵커 ▶

앞서 저희가 리포트로도 전해드렸지만 현재 청주 오송읍의 지하 차도 고립 상황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김 기자, 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나서 차량이 침수되는 상황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짚어보죠.

◀ 기자 ▶

일단 차량 안으로 물이 들어오기 전에 바로 탈출하시는 게 중요한데요.

차량 바퀴의 3분의 2 높이까지 수위가 올라오기 전에, 미련 없이 차를 버리고 내려야 합니다.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 차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잖아요.

이럴 땐 창문 모서리 쪽을 부수고 나가야 합니다.

차량 목받침대 등 단단한 도구를 이용하는 게 좋겠죠.

창문을 깰 수 없을 때는 차량 안팎의 수위차이가 충분히 줄어들 때까지 기다리시면, 좀 더 쉽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또 창문을 미리 열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 앵커 ▶

창문이 닫혀 있을 때 보면 목 받침, 목 받침을 빼서 그 양쪽 2개의 가느다란 것으로 유리창을 깨는 모습 볼 수 있더라고요.

현재 교통 상황과 시설 피해 현황도 살펴볼까요?

◀ 기자 ▶

먼저 한국철도공사는 내일까지 일반열차 전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KTX는 경부고속선과 강릉선, 전라선과 호남선이 운행중이지만, 서행으로 지연이 예상됩니다.

항공기도 지금까지 20편이 결항됐는데요,

미리 운행 여부 등을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녁 6시 기준으로 공공시설물 피해는 59건,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는 8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농작물 침수 피해도 9천3백 헥타르를 넘었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추가되는 피해 상황을 계속 확인 중인데요.

시청자분들께서도 카카오톡으로 편리하게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친구, 메뉴에서 화면 상단의 돋보기 아이콘을 누르고 MBC제보라고 입력해주시면, 제보 채널이 뜹니다.

여기서 대화창 모양 버튼을 누른 뒤, 촬영한 영상과 간단한 시간, 장소 등을 함께 적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 앵커 ▶

김 기자 비 피해 상황 계속 전해주시기 바랍니다.